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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8-13

전경철 작가가 유퀴즈에서 전한 묵직한 울림, 중증 자폐 아들과의 사투 그리고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존엄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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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철 작가가 유퀴즈에서 전한 묵직한 울림, 중증 자폐 아들과의 사투 그리고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존엄의 가치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본 많은 분들이 먹먹한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겁니다. 27살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키워온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의 고백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간암 말기로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고도 자신의 치료보다 홀로 남겨질 아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천 곳이 넘는 문을 두드렸던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방송의 한 장면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구석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어린 시절 피터팬처럼 맑은 눈을 가졌지만 세상과의 소통이 어려운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버텨온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스무 살 무렵 체중이 160킬로그램까지 불어나 식탐을 조절하기 위해 냉장고에 쇠사슬과 자물쇠를 채워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 끝에 90킬로그램까지 감량을 이끌어낸 이야기는 부모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감을 다시금 실감하게 합니다. 전경철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집필한 도서와 작가 소식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도 큰 울림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경철 작가 작품 정보 페이지에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전경철 작가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아들의 미래였습니다.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치료마저 마다한 채 아들이 머물 시설을 찾아 헤맸지만, 중증 장애인을 받아주는 곳은 현실적으로 찾기 힘들었습니다. 돌봄 비용의 부담과 안전 문제 등으로 외면받고 결국 남은 선택지가 정신병원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했던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행히 방송을 통해 그의 사연이 알려지며 뜻있는 이들의 온정과 후원이 이어졌고, 마침내 아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는 소식은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었습니다.이번 방송 분량과 깊은 감동의 순간들은 공식 영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동적인 하이라이트 영상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폐 장애를 가진 이들과 그 가족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시선에 대한 작가의 호소는 우리 모두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이처럼 감동과 생각을 동시에 던져주는 이야기를 접한 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에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를 몇 가지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장애인 복지 및 대중 전시·체험 공간을 방문할 때는 혼잡한 주말 시간대를 피해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은 감각적 자극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소음이 적고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편안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둘째, 발달장애 관련 사회적 기업이나 포용적 문화 공간을 이용하는 나들이 코스를 계획해 보는 것도 뜻깊은 선택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사회적 농장이나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등을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이들의 자립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가벼운 마음으로 1만 원에서 2만 원 내외의 소소한 예산을 계획해 가치 소비에 동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셋째, 주변에서 장애인 가족을 만났을 때 지나친 시선이나 기이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거두고 자연스러운 이웃으로 대해주는 일상 속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존엄하게 살아가고 존엄하게 세상을 떠날 권리는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전경철 작가의 말처럼, 작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모일 때 또 다른 피터팬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네버랜드가 완성될 것입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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