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 직후, 온라인과 해외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뜨거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개그맨 이상준이 선보인 단독 코미디쇼 이상준쇼의 LA 공연을 다녀온 관객들 사이에서 음향 전달력 부족과 행사 운영 미숙에 대한 아쉬움이 터져 나온 것인데요. 현장을 찾았던 팬들의 솔직한 후기가 이어지자, 개그맨 이상준은 즉시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사과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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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슈의 시작은 미국 현지 시각 기준으로 지난 8월 2일,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공연이었습니다. 약 1, 7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한인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티켓 가격이 150달러에서 200달러 선으로 결코 낮지 않았던 만큼, 공연 이후 전해진 불만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특히 관객들이 가장 아쉬워한 대목은 스탠드업 코미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음향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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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좌우 사이드 좌석에 앉았던 관객들은 울림이 심해 코미디언의 발음과 대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말 한마디와 호흡, 재치 있는 멘트가 생명인 장르인 만큼 오디오 전달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장 사운드 체킹이 미흡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지각 시작된 점, 기대보다 짧았던 러닝타임, 일부 과거 콘텐츠의 재탕 등에 대해 가격 대비 아쉬웠다는 후기들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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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이상준은 곧바로 게시글을 올려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무대에 서는 동안 관객들의 큰 웃음소리 덕분에 스스로도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공연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나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이 겪은 불편함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고 오셨을 텐데 마음을 두롭게 해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전했습니다.
댓글을 통해서도 오디오와 리허설을 사전 점검했으나 관객석 구석구석까지 디테일하게 챙기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깊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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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해외 무대라는 특수성과 대규모 코미디 투어 기획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음악 콘서트와 달리 오직 마이크 하나와 코미디언의 입담으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스탠드업 쇼에서는 울림 현상이나 사운드 데드존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상준 측 역시 이번 LA 공연을 계기로 오디오 시스템과 사전 체크리스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북미 투어 도시들에서는 한층 개선된 무대를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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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애틀랜타, 워싱턴 D.C., 뉴욕,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주요 도시 투어를 관람할 예정이거나 해외 한인 공연을 찾으려는 분들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관람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스탠드업 코미디나 강연 형태의 공연을 예매할 때는 공연장의 음향 구조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 오디토리엄의 경우 중앙 구역 좌석이 사이드 구역보다 음향 전달률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혹시 사이드 좌석을 선택해야 한다면 무대와 너무 가까운 구석보다는 중앙 라인에 가까운 블록을 선택하는 것이 울림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현지 공연장에 방문할 때는 입장이 지연되거나 현장 본인 확인 절차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 40분에서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해외 대학 내 오디토리엄이나 역사 깊은 홀은 주차장과 공연장 사이의 동선이 길 수 있어 여유 있는 출발이 필수적입니다.
셋째, 공연 중 음향이나 좌석 문제로 관람에 현저한 불편이 발생했다면 현장에 상주하는 기획사 스태프나 안내원에게 즉시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공연이 완전히 끝난 후보다 현장에서 조치를 요청할 때 좌석 이동이나 사운드 조정 등의 신속한 대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사과를 계기로 더욱 성숙하고 철저히 준비된 무대를 통해 북미 전역의 팬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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