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열흘 넘게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인천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인데요. 질병관리청 및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길거리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40대 남성이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령층뿐만 아니라 건강하다고 자신하는 40대나 청년층마저 폭염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실제로 최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대형 야외 음악 축제에서도 수많은 관람객이 열경련과 열실신 등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관련 소식은
인천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보도 기사 및
야외 페스티벌 온열질환자 발생 뉴스를 통해 구체적인 맥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번 사고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온이 급상승하는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른 아침이나 아침 시간대에도 열사병 위험이 극에 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온열질환은 사전에 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여름철 나들이나 야외 활동, 출퇴근 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가이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첫째, 야외 활동 시간대의 전략적 조절입니다.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운동이나 산책을 계획하신다면 그늘이 충분한 공원이나 실내 시설을 이용하시고, 아침이나 저녁 시간이라도 습도가 높은 날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춰야 합니다.둘째,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입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간 음료나 카페인 음료, 알코올은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이 길어질 때는 단순한 물 대신 이온음료나 약간의 소금을 첨가해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충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셋째, 체온을 낮춰주는 복장과 보조용품 활용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상의 양산이나 넓은 챙 모자를 착용하여 직사광선을 직접 맞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최근 인기 있는 휴대용 선풍기나 냉감 쿨스카프, 얼음주머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몸의 열을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만약 야외에서 주변 사람이 어지럼증, 두통, 구토 증상을 보이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모습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온을 낮추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려고 하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안내하는 더 자세한 대처법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및 응급처치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유난히 무더운 이번 여름,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남은 여름 시즌 동안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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