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저녁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정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영원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권유리 씨인데요. 소녀시대 멤버 중 최초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주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녀가 도시를 떠나 제주도 동쪽의 한적한 마을에서 단독주택을 얻어 자취 3년 차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깊은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리가 갑자기 왜 제주도로 향했을까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방송에서 유리는 한창 바쁘게 활동할 때 끝없는 스케줄이 행복과 인기를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삶의 공허함이 찾아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혼자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던 시기에 제주도라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그녀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보여지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 먹고사는 본질에 집중하며 자연 속에서 스스로 부딪쳐 보는 삶을 선택한 것이죠. 현재 그녀는 일이 없을 때는 제주에서 머물고 일이 있을 때만 서울로 올라오는 완벽한 제주 중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유리의 감성 가득한 제주 하우스였습니다. 성산일출봉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화이트와 귤빛 포인트의 단독주택인데요. 제주 특유의 주거 형태인 연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1년 치 방세를 한 번에 내는 방식인데, 연세가 900만 원보다 훨씬 아래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실속 있는 제주살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집안의 가구들도 중고 거래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꾸몄다는 점에서 소탈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화면에 비친 제주의 삶이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유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거대한 제습기의 물통을 비우는 일이었는데요. 바닷가 바로 앞이라 습도가 엄청나서 제습기를 24시간 내내 돌려야 하고, 끊임없이 벌레 및 곰팡이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혹독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낭만만 좇아왔다가는 큰일 난다며 땀을 흘리는 모습은 실제 제주 살이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아주 생생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되었습니다. 관련해 더 자세한 일상 이야기는
뉴스엔 권유리 제주살이 특집 기사에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뒤이어 유리는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이동수단인 스쿠터를 타고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멋진 라이딩을 선보였습니다. 반전은 그녀가 2종 소형 면허를 단 한 번에 취득해 대형 리터급 바이크까지 몰 수 있는 능력자라는 점이었는데요. 헬멧을 쓰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라이딩 중 물때를 완벽히 파악한 유리는 오토바이를 멈추고 그물망을 든 채 해안가로 거침없이 뛰어들었습니다. 물이 빠진 바위틈에서 눈빛을 반짝이며 톳을 채취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제주 자연인이었습니다. 직접 캔 실한 톳으로 톳솥밥을 지어 먹고 문어라면을 끓여 야구를 시청하는 그녀의 하루는 소박하지만 그 어떤 화려한 만찬보다 풍요로워 보였습니다. 유리의 에너제틱한 라이딩과 톳 채취 순간은
나 혼자 산다 유리 제주 라이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방송을 보고 유리가 머무는 제주 동쪽으로 나들이나 단기 체류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리의 라이프스타일 속 실용적인 팁들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성산일출봉과 구좌읍 인근 해안도로는 스쿠터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다만 해안가는 바람이 강하고 기상 변화가 잦으므로 반드시 안전 장비를 철저히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유리가 즐긴 해산물 채취 활동은 물때 확인이 필수적이며, 마을 공동 어장이나 채취가 금지된 구역이 많으므로 반드시 허용된 구역인지 사전에 확인하고 소량만 체험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제주 동쪽 한달살이나 연세살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유리가 겪은 현실적인 주거 팁을 참고하세요. 해안가 단독주택은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방문하시거나 거주를 시작할 때 대용량 제습기 구비는 필수이며, 여름철에는 방충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단기 거주를 위한 가구 세팅이 부담스러울 때는 유리의 노하우처럼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앱을 활용하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아끼면서 퇴거 시 처치 곤란인 가구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혼잡한 주말 시간대를 피해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해안가 산책로를 방문하시면 유리가 느꼈던 오롯한 자연의 위로와 고요함을 온전히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려함을 내려놓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법을 배워가는 유리의 제주 살이를 보며, 우리도 가끔은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온전한 나만의 쉼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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