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젊은 오빠라는 별명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가수가 또 있을까요. 최근 실시간 검색어와 여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가수 전영록입니다. 방송 출연 소식과 함께 그의 놀라운 동안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전영록 나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오늘 아침 방송된 아침마당부터 곧 방영을 앞둔 예능 프로그램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파란만장했던 인생 스토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왜 우리가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지 고개를 으덕이게 됩니다.
올해로 전영록은 1954년생, 만으로 72세라는 믿기지 않는 나이를 맞이했습니다.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년 같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편과 당일 아침마당 방송 속 그의 모습은 세월을 비껴간 듯한 방부제 외모 그 자체였습니다. 70년대 장발 단속에 걸려 머리가 밀리는 바람에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랐던 유쾌한 추억담을 털어놓는 그의 모습에서 여전한 재치와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밤에 방송될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3회에서는 그의 50년 지기 소꿉친구인 가수 혜은이와 함께 출연해 더욱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다름 아닌 그의 자녀들 소식이었습니다. 전영록은 전성기 시절 이후 재혼을 통해 얻은 두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큰아들은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이라는 놀라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예술가 집안의 우월한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셈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두 아들 모두 키가 180cm를 훌쩍 넘는 훤칠한 체격을 자랑한다는 사실입니다. 큰아들은 183cm, 작은아들은 180cm에 달해, 전영록은 주변에서 품종 개량에 성공했다는 너스레를 들을 때마다 큰 웃음을 터뜨린다고 합니다. 요즘은 덩치가 큰 아들들이 입다 물려준 옷을 자신이 받아 입고 있다며 특유의 위트 있는 농담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화려한 스타의 삶 뒤에 숨겨진 평범하고 따뜻한 아버지로서의 면모가 느껴져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연예계 생활 뒤에는 억울하고 가슴 아픈 비화도 숨어 있었습니다. 1985년 그가 직접 시놉시스를 쓰고 주연까지 맡았던 전설적인 액션 영화 돌아이 촬영 당시의 이야기인데요. 당랑권 유단자였던 그는 대역 없이 위험천만한 액션 신을 직접 소화하며 충무로의 액션 아이콘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강렬한 이미지와 이후 헤비메탈 밴드 백두산의 유현상과 함께 시도했던 파격적인 변신, 즉 찢어진 청바지에 스킨헤드 스타일 등이 당시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예상치 못한 오해를 낳았다고 합니다. 단지 외모와 스타일이 파격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당국에 붙잡혀가 억울하게 마약 검사까지 받아야 했던 시절의 전말을 밝히며, 뭘 해도 안 좋게 보던 시선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과거를 덤덤히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쳐 여전히 우리 곁에서 빛나고 있는 레전드 가수의 소식을 접하니, 문득 그 시절의 낭만과 음악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전영록의 히트곡인 불티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들으며 그 시절의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주말 레트로 나들이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옛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의 LP 카페나 서촌의 오래된 레코드숍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레트로 음악 감상실을 방문하실 때 유용한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이런 공간들은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혼잡하므로, 비교적 한산한 오전 11시나 아예 저녁 식사 시간 이후인 7시 이후에 방문하시면 신청곡도 편안하게 부르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1인당 음료 한 잔과 간단한 스낵을 포함해 약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선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 평소 좋아하던 전영록의 명곡 리스트를 미리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DJ에게 신청곡 종이를 건네보세요. 지직거리는 턴테이블 사운드를 통해 흘러나오는 옛 노래가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법처럼 날려줄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무대를 지키는 대선배 가수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7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청춘의 대명사로 살아가는 그의 건강한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주말 방영될 토크쇼의 생생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MBN 데이앤나잇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오랜 음악적 발자취와 상세한 활동 프로필은 전영록 위키백과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레트로 음악 여행을 떠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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