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오늘] 2026-07-09

1. 이한열 열사 영결식 및 노제 (1987년)
📝 사건 설명
19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 앞 시위 도중 경찰이 발사한 SY-44 전경용 직격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이한열 열사는 한 달 가까이 사경을 헤매다 7월 5일 결국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죽음은 이미 타오르던 6월 민주항쟁의 불꽃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망 나흘 뒤인 1987년 7월 9일, '민주국민장'으로 거행된 그의 영결식과 노제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이날 연세대학교 본관 앞과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운집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영결식에서 늦봄 문익환 목사는 전태일, 박종철 등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쓰러져간 열사들의 이름을 절규하듯 호명하며 역사적인 추도사를 남겼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광장을 가득 메우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전 세계에 선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6월 항쟁을 승리로 이끌고 대한민국에 실질적인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화 시대를 개막하게 한 결정적 계기이자 평화적 시민 저항의 위대한 이정표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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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87년 7월 9일,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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