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쓸쓸하고 찬란했던 그들이 무려 10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어제 첫 방송된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 보셨나요.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까지 깨비네 4인방이 강릉으로 1박 2일 추억 소환 여행을 떠난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아주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여전한 장난꾸러기 케미와 10년의 세월이 무색한 폭로전까지 더해져 첫 화부터 분당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능은 김고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서 팬들 사이에서 더욱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방송을 보며 당장 이번 주말에 강릉으로 떠나고 싶어진 분들을 위해 주역들이 다녀간 핵심 촬영지와 알찬 여행 팁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첫 번째로 이들이 찾은 곳은 역시나 드라마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강릉 주문진 방파제입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네 사람이 모여 케이크 촛불을 불고 메밀꽃을 건네는 장면은 10년 전 첫 만남의 감동을 그대로 소환했는데요. 이곳은 여전히 주말이면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소입니다. 주문진 방파제를 조용하고 고즈넉하게 즐기고 싶다면 주말 오전 9시 이전이나 아예 늦은 일몰 시간대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가 거센 날에는 안전을 위해 방파제 진입이 통제될 수 있으니 날씨를 꼭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이어서 깨비네 식구들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주문진 오션뷰 횟집을 찾아 훈훈한 식사와 함께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이동욱을 당황하게 만든 유인나의 깜짝 폭로전이나 파워 계획형 면모를 보여준 공유와 유인나의 살림꾼 모먼트가 바로 이 식사 자리와 여행 준비 과정에서 빛을 발했죠. 주문진항 인근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대게와 활어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창가 쪽 오션뷰 자리를 사수하고 싶다면 방문 최소 2~3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4인 기준 예산은 대게나 고급 활어회 코스를 포함할 경우 약 15만 원에서 25만 원 선으로 잡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스폿 중 하나는 바로 김신이 살던 집을 고스란히 재현해 둔 빨간 문 하우스였습니다. 집 안 내부에는 수험표 등 옛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탄성까지 자아냈는데요. 드라마 속 이국적인 풍경과 가구들의 배치를 눈앞에서 직관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 공간인 만큼 내부 관람 시 동선이 겹치면 혼잡할 수 있으니 한낮 피크 타임인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를 피해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깨비들의 10년 만의 재회와 티격태격 실시간 케미가 더 궁금하시다면
티빙 도깨비 10주년 여행 공식 페이지에서 1화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바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4부작으로 구성되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만큼, 남은 회차에서는 또 어떤 강릉의 숨은 명소들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이번 주말에는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가슴에 품고 메밀꽃 한 송이 준비해서 강릉 주문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찬란했던 그 시절의 주인공이 되어 바다 내음을 맡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힐링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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