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정말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오늘 대구와 창원을 들썩이게 만든 깜짝 뉴스 다들 보셨나요. 삼성 라이온즈가 오늘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1군 무대 경험이 전혀 없는 신예 오른손 투수 김백산 선수를 선발로 예고한 것인데요. 야구 커뮤니티와 SNS는 벌써부터 이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루키 장찬희 선수가 갑작스러운 오른쪽 팔꿈치 부종 진단을 받으면서, 삼성 벤치는 다급하게 대체 자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때 선택된 선수가 바로 2군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던 김백산입니다. 강릉고와 부산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프로 2년 차 투수인데요. 올해 2군에서 보여준 성적이 워낙 압도적이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실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펼쳤고, 선발로 전향한 뒤에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1군 콜업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강속구와 강력한 수직 무브먼트를 자랑하는 포심 패스트볼이 주무기인데,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장착해 상대 타자들을 요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데뷔전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는 상대 팀인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입니다. 김백산 선수는 이호준 감독의 큰아들인 이동훈 군의 강릉고 1년 후배로, 어릴 때부터 이 감독의 집에 자주 놀러 가며 사석에서는 감독님이 아닌 아버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얼마 전 큰아들의 휴가 때도 함께 시간을 보냈을 정도라는데, 하필이면 프로 데뷔 첫 선발 무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죠. 이호준 감독 역시 미소를 지으며 구위가 워낙 좋아 우리 타자들이 치기 힘들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사적인 애정은 잠시 접어두고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아버님과 아들 친구의 진검승부가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김백산 선수의 피칭 스타일이나 2군에서의 활약상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나 야구 관련 분석 채널을 참고하시면 좋은데요. 유튜브 채널 스포츠 뉴스룸에서 다룬
2군이 좁다 선발 전향 후 완전히 달라진 김백산 영상 등을 찾아보시면 이 선수가 왜 이렇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지 단번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원시원한 투구 폼과 배짱 두둑한 승부 근성이 정말 매력적인 투수입니다.오늘 경기가 열리는 창원NC파크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야구장 중 하나인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창원으로 급히 직관을 떠나시는 삼성 팬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지금처럼 더운 7월 여름철 야구장 방문을 위한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우선 창원NC파크는 외야 잔디석과 탁 트인 관람 시야가 장점이지만, 한여름 낮과 저녁의 습한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휴대용 선풍기와 쿨링 타월은 필수로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경기장 내에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지만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혼잡 시간을 피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는 미리 입장하셔서 구장 구경도 하시고 음식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 공간이 조기에 만차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예산과 시간을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선수들의 프로필과 자세한 구단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삼성 라이온즈 공식 로스터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팀의 주축 투수 부상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깜짝 등장한 육성선수 출신의 파이어볼러가 과연 삼성 마운드의 새로운 신데렐라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홈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 외에 원정 1군 구장은 처음이라 동선조차 낯설어 어리바리하다는 박진만 감독의 귀여운 폭로도 있었지만, 마운드 위에서만큼은 무시무시한 사자로 변신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저녁 펼쳐질 드라마 같은 데뷔전,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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