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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6-27

126년 만의 최악 강진, 베네수엘라 이중 지진 사태와 남미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생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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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년 만의 최악 강진, 베네수엘라 이중 지진 사태와 남미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생존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뉴스 보도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어서 서둘러 노트북을 켰습니다. 지구 반대편 베네수엘라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초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24일 오후, 베네수엘라 중북부 지역을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이 연이어 강타했습니다. 단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간격으로 두 차례의 본진이 몰아친 이른바 이중 지진, 혹은 쌍둥이 강진 사태인데요. 126년 만의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만큼 그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전 세계의 우려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현지 상황을 보면 참담하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589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거의 3, 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건물 붕괴 현장 잔해 속에 갇혀 있거나 연락이 두절되어 실종자로 등록된 주민이 무려 4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해안 도시 라과이라는 이미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었고,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수십 채의 고층 건물과 프랑스 대사관, 적십자사 본부까지 심각하게 파손되었습니다. 지반이 마치 액체처럼 흔들리는 액상화 현상까지 발생해 구조 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베네수엘라가 이미 오랜 경제적 위기로 인해 약 800만 명의 인구가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던 취약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공공 인프라와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런 대재앙이 겹치다 보니 현지의 구호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제 적십자사와 구호 단체들이 급히 물자를 보내고 있지만, 완전히 무너져 내린 도로와 통신망 때문에 구조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고 하네요. 참혹한 현장의 모습은 대형 방송사의 보도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현지 브리핑과 피해 상황이 담긴 영상은 KBS 뉴스 특보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지에 계신 우리 교민분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계실 텐데요. 다행히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일대에 거주하는 70여 명 규모의 한인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진이 서른 차례 이상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교민들과 인근 남미 지역에 체류 중인 여행객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강진의 진동은 진앙에서 무려 1, 700킬로미터 떨어진 브라질 아마존 지역까지 감지될 정도였다고 하니, 남미 대륙 전체가 지진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약 지금 남미 지역을 여행 중이시거나 앞으로 중남미 출장 및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실천 가이드를 숙지하셔야 합니다. 우선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카리브해 연안 및 지진 영향 지역으로의 이동은 무조건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인근 국가나 인접 지역에 머물러야 한다면 실시간 지진 감시 앱이나 현지 재난 방송을 상시 켜두셔야 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현지 대사관의 연락처를 미리 휴대폰 단축번호로 저장해 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구체적인 안전 정보와 대피 요령은 월드비전 긴급 구호 소식 포털에서 제공하는 재난 대응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해외에서 자연재해를 맞닥뜨렸을 때를 대비해 생존을 위한 필수 물품을 챙기는 팁도 공유해 드립니다. 여권과 신분증, 약간의 현금은 언제든 들고 뛸 수 있도록 방수 파우치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세요. 현지 인프라가 붕괴되면 단수와 정전이 가장 먼저 찾아오기 때문에 보조배터리와 소형 플래시, 그리고 최소 이틀 버틸 수 있는 생수와 비상식량을 가방에 상시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이나 숙소를 선택할 때도 가급적 최근에 지어져 내진 설계가 반영된 건물을 고르고, 입실하자마자 비상구의 위치와 대피 경로를 몸으로 익혀두는 사소한 습관이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차가운 잔해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슬픔에 잠긴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따뜻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언제 어디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시길 바라며, 추가적인 소식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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