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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6-14

저출생 시대의 새로운 교육 모델 서울시교육청 이음학교 확대 소식과 우리 아이를 위한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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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의 새로운 교육 모델 서울시교육청 이음학교 확대 소식과 우리 아이를 위한 체크포인트

동네를 걷다 보면 예전만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통계로만 접하던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다니는 학교의 존립까지 흔드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정책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학교급이 다른 두 개 이상의 학교를 하나로 묶어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즉 이음학교의 본격적인 확대 공모 소식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학교를 합치는 차원을 넘어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음학교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이미 서울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송파구의 해누리초중학교나 강동구의 강빛초중학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혹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한 울타리 안에서 운동장이나 체육관, 시청각실 같은 넓은 시설을 공유하고 교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과정을 연계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생기는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 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유연한 미래학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뉴스1 보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확대 조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행정적인 결합에 그치지 않고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함께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 방식만 통합하는 연계형의 경우 10억 원이 지원되지만, 만약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완전히 일체형으로 통합하게 될 경우 초등학교는 최대 60억 원, 중고등학교는 최대 11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금이 투입됩니다. 이 자금은 고스란히 학교의 노후 시설을 미래형 교실로 바꾸고 아이들을 위한 첨단 인공지능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저출생 대응뿐만 아니라 에이아이 시대 진입에 발맞춘 유연한 교육 체제의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최근 이대부속 이화금란 중고등학교가 이음학교로 지정되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지정 배경은 SK broadband 서울뉴스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시선도 교차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혹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같은 공간을 쓸 때 발생할 수 있는 생활지도상의 문제나 학교폭력 우려, 그리고 급식실이나 운동장 이용 시의 혼잡함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기에 무리한 강행 대신 철저한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이 의견을 수렴하고, 사립학교는 공모를 거치되 최종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 응답자의 50퍼센트 이상이 찬성해야만 지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못 박았습니다. 즉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대상이 되더라도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학부모로서 앞으로 어떤 점을 눈여겨보고 행동해야 할까요. 만약 거주하시는 지역 인근이나 아이의 학교가 이음학교 대상지로 거론된다면 가장 먼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개최하는 학부모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회에서는 공간의 물리적 분리 구조나 급식 시간 분리 운영 방안, 연계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므로 이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또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주말이나 여유로운 시간대에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송파 해누리초중학교나 강동 강빛초중학교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학교의 외관이나 주변 통학로, 전반적인 분위기를 직접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통합운영학교들이 대개 공간 혁신 사업을 겸해 지어지기 때문에 미래형 학교 건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면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내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유리합니다.


이음학교는 저출생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고 학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불가피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변화는 언제나 낯설고 두렵지만, 꼼꼼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면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더 풍요롭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선물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공모 과정과 우리 동네 학교들의 변화 움직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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