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화요일 밤마다 안방극장에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깨달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화제입니다. 바로 SBS에서 방영 중인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 이야기인데요. 방송 사상 최초로 스님이 메인 MC로 나선 이 독특한 여행 예능은 매주 화요일 저녁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방송인 노홍철 씨가 출연해 특유의 솔직한 매력과 함께 누구나 가질 법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아 큰 공감을 샀습니다. 152억 원 상당의 건물주로 알려진 그 역시도 주식과 코인 투자 손실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결혼에 대한 자격지심을 고백했는데요. 이에 대해 법륜스님이 던진 '아까는 고민이 없다더니 지금 그건 고민이 아니라 자랑 아닌가'라는 유쾌한 일침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동시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스님은 노홍철 씨에게 '이름, 직업, 재산, 가족을 다 제외한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보통 나를 설명할 때 직업이나 재산 같은 외부적인 조건에 의존하곤 합니다. 하지만 스님은 이런 외적인 것들을 모두 빼고도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며, 자신을 온전히 자각하는 순간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조언했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끝없이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번뇌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명쾌한 처방전이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명상법 역시 매우 직관적이었는데, 동작과 생각을 멈추고 오직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만 알아차리는 연습을 통해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인 번뇌라는 지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걱정을 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입니다. 관련하여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스님의 직문즉설을 직접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 공식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그렇다면 방송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도 노홍철 씨나 다른 출연자들처럼 일상에서 잠시 멈춤을 실천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는 없을까요? 다행히 멀리 인도로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토회에서는 다가오는 7월 24일부터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생방송 여름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 명상은 온라인 공간에서 각자 참여하거나, 문경수련원 혹은 선유동 정토연수원에서 도반들과 함께 명상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나 청년들에게 훌륭한 마음 휴식처가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 일정이나 자세한 참여 방법은
정토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약 이번 기회에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힐링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스님의 손길이 묻어있는 경북 문경의 수련원이나 선유동 계곡 인근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숲길을 걸으며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실 때 유용한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명상과 산책을 목적으로 방문할 때는 몸을 압박하지 않는 넉넉하고 편안한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조용히 걸으며 내면에 집중해야 하므로 화려한 옷보다는 활동성 좋은 일상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해 보세요. 스마트폰 알림이 끊임없이 울리는 환경에서는 결코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기 어렵습니다. 수련원 근처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혹은 산책을 시작하는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휴대폰을 완전히 꺼두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보시길 바랍니다. 고요함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나의 숨소리에 집중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혼잡한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주말이나 공휴일 낮 시간에는 아무래도 방문객이 많아 온전한 고요를 누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의 이른 아침에 방문하시면 맑은 공기와 함께 완벽한 정적 속에서 나만의 즉문즉설을 마음속으로 나누며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산 포인트입니다. 정토회에서 운영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나 수련 공간은 대개 큰 비용 부담 없이 자발적인 보시나 최소한의 참가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갑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이나 사회초년생들도 부담 없이 마음의 위로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거창한 준비물이나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오롯이 내 마음 하나 챙기겠다는 열린 마음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으며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는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오늘 하루는 나를 괴롭히는 수많은 생각의 스토리들을 잠시 내려놓는 선택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깊은숨을 크게 한 번 들이쉬고 내쉬며, 온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는 평온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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