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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1

132년 전 황토현의 함성 AI로 피어나다,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현장 리포트와 정읍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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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 전 황토현의 함성 AI로 피어나다,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현장 리포트와 정읍 여행 팁

안녕하세요. 오늘 5월 11일은 우리 역사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바로 132년 전, 부패한 봉건 사회를 바로잡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 민초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인데요. 특히 오늘은 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첫 대승을 거두었던 황토현 전승일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이번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오늘의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과 정읍 등 전국 곳곳에서 의미 있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 그 현장 소식과 방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올해 기념식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기술과 역사의 만남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기념식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132년 전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과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한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붓 터치 하나하나로 되살아난 녹두꽃밭과 횃불을 든 농민군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지자 현장에 참석한 유족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해 동학의 정신이 3.1운동과 4.19혁명, 그리고 오늘날의 민주주의로 이어지는 과정을 감동적인 선율로 풀어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에서는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지난 9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데요. 현지에서는 구민사 제례와 무명농민군 위령제 같은 경건한 행사뿐만 아니라, 511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 그날의 함성 등 일반 방문객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합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행사 스케줄을 확인하시면 더욱 알찬 관람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실용적인 방문 팁을 몇 가지 제안합니다. 정읍 기념공원 내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실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당시 농민군이 사용했던 무기와 깃발, 그리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역사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의 정읍은 신록이 아름다워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기념공원 일대가 꽤 넓으니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현장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공식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공식 영상 보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정읍에 가셨다면 현지의 별미도 놓칠 수 없겠죠. 정읍 경찰서 인근에 형성된 전설의 쌍화차 거리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돌솥에 펄펄 끓여 나오는 진한 쌍화차 한 잔에 밤과 대추가 가득 들어있어 피로 해소에 그만입니다. 또한 오늘처럼 행사가 있는 날에는 정읍 시내 곳곳에 로컬 푸드 마켓이나 달빛장터가 열려 정읍 자생차나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행사가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를 살짝 피해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념공원 내부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지만, 국가기념일 당일인 오늘은 방문객이 많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정읍역에서 셔틀버스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의 뿌리입니다. 이번 주말이나 오늘 하루, 아이들의 손을 잡고 혹은 친구와 함께 그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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