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5월의 싱그러운 햇살이 교정에 가득한 오늘,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5월 학력평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실 5월은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각종 행사가 많아 마음이 들뜨기 쉬운 시기입니다. 게다가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히기 쉬운 때라, 이번 시험을 치러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와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여 이번 5월 모의고사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깊이 있게 짚어보려 합니다.
이번 5월 학력평가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지난 3월과 4월 시험을 거치며 쌓인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를 살펴보면, 작년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참신한 문항들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지문의 정보 밀도가 상당히 높아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지문을 읽고 답을 찾는 수준을 넘어, 정보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추론형 문항들이 상위권 결정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문학 역시 생소한 현대시와 고전 소설의 결합으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의 벽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22번과 같은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다소 조절된 듯 보이나, 중킬러라고 불리는 13번에서 15번, 그리고 20번에서 21번 문항들의 계산 과정이 복잡해져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역시 각 과목의 특성을 잘 살린 문항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논리 구조를 가진 빈칸 추론과 순서 배열 문항이 출제되어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실시간 등급컷과 상세한 분석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BSi 5월 학력평가 실시간 등급컷 및 해설 강의 바로가기많은 학생이 이번 성적에 일희일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5월 모의고사의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오답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말이죠. 이번 시험은 다가올 6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대비하는 마지막 리허설입니다. 6월 모평은 재수생과 반수생이 대거 합류하는 첫 시험인 만큼, 이번 5월 시험에서 드러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실제 수능 체제에서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어떤 개념에서 흔들리고 있는지, 시간 배분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를 발견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이번 시험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수험생들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안해 드립니다. 먼저 이번 주말에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하세요. 단순히 풀이 과정을 적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 선지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정답인 선지는 왜 정답인지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풀이 과정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문제라면 어느 지점에서 막혔는지를 명확히 표시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국어 비문학 지문의 경우에는 문단별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전체적인 구조도를 그려보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공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6학년도 5월 학평 과목별 분석 및 학습 전략 영상 보기마지막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5월은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송화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은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분산입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사소한 습관이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말에는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지세요. 공부 장소 또한 지나치게 폐쇄적인 곳보다는 가끔은 적절한 백색 소음이 있는 오픈형 스터디 카페나 환기가 잘 되는 도서관을 이용해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도 슬럼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수능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5월은 이제 막 중반부에 접어든 지점입니다. 오늘 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는 스스로를 토닥이며 충분히 휴식하시고, 내일부터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으시길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11월의 눈부신 결실로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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