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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5-07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의 창시자 테드 터너 별세, 미디어 전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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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24시간 뉴스의 창시자 테드 터너 별세, 미디어 전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오늘 아침 전 세계 미디어 업계는 큰 별 하나를 잃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인 CNN을 설립해 현대인의 정보 소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던 테드 터너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디어의 이단아로 불리며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었던 그의 삶은 단순한 기업가의 성공 신화를 넘어 우리 시대의 거대한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026년 5월 6일, 터너 엔터프라이즈는 테드 터너가 플로리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8년 루이소체 치매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세상에 용기 있는 고백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병마와 싸우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톰슨 CNN 회장은 터너를 가리켜 CNN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이자 우리가 딛고 서 있는 거인이라고 표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테드 터너의 삶을 돌아보면 모험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1980년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고개를 저을 때 그는 24시간 내내 뉴스를 송출하는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보가 부족했던 시절이었기에 끊임없이 뉴스를 공급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죠.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걸프전 등을 생중계하며 전 세계인이 동시간대에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마을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의 과감한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뉴스를 확인하는 일상도 훨씬 늦게 찾아왔을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미디어 재벌로만 그를 기억하기엔 그의 발자국은 너무나 넓고 깊습니다. 그는 환경 보호와 자선 사업에도 진심이었던 인물입니다. 1997년에는 유엔(UN)에 무려 1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최대 토지 소유주 중 한 명으로서 멸종 위기에 처했던 들소(바이슨) 복원 사업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그가 소유했던 광활한 목장들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생태계 복원을 위한 거대한 실험실이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에 그가 평생을 바쳐 일군 애틀랜타 지역사회도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주로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지금도 애틀랜타 곳곳에는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CNN 본사가 위치했던 건물을 비롯해 그가 사랑했던 장소들은 이제 그의 유산이 되어 후대에 전해질 것입니다.


테드 터너의 삶을 기리며 그가 남긴 열정과 비전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만약 미국 조지아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애틀랜타 시내의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인근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과거 CNN 센터가 위치했던 곳으로 그의 미디어 제국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그가 운영했던 테드 몬타나 그릴(Ted's Montana Grill)에서는 그가 복원에 힘썼던 들소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이는 환경과 미식의 조화를 꿈꿨던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의 생전 활동과 철학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추모 영상이나 다큐멘터리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그의 생전 목소리와 생생한 취재 현장의 기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테드 터너: CNN의 탄생과 미디어 혁명 다시보기


또한 그의 자선 활동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터너 엔터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기록물들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어떻게 지구와 공존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명언 중 하나를 나누며 글을 마칩니다. 리드하거나, 따르거나, 아니면 비키거나(Lead, follow, or get out of the way). 늘 앞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테드 터너.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지피고 간 혁신의 불꽃은 24시간 쉬지 않고 흐르는 뉴스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남긴 유산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지 한 번쯤 되새겨보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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