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켜다, 소통을 잇다” “지식과 사람을 ON하다” “당신의 커뮤니티, 커넥트온”
이슈브리핑
2026-05-07

신종오 부장판사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법조계에 남긴 깊은 울림

0

신종오 부장판사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법조계에 남긴 깊은 울림

오늘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충격을 안겨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평소 철저한 원칙주의와 공정한 판결로 신망이 두터웠던 서울고등법원의 신종오 부장판사가 어제 새벽 우리 곁을 떠났다는 비보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그가 마지막까지 고민했을 법치주의의 무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입니다.


경찰과 법조계의 발표에 따르면 신종오 부장판사는 2026년 5월 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청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는 죄송하다는 취지의 짧은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유서에는 최근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특정 재판이나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언급은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사 당국 역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인 상황입니다.


신종오 부장판사가 최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그가 바로 지난달 말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금품수수 의혹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28일, 신 부장판사가 이끄는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혐의를 유죄로 뒤집으며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이라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1심의 징역 1년 8개월에 비해 형량이 대폭 가중된 결과였으며, 고가의 목걸이 몰수와 추징금 명령까지 포함된 단호한 판결이었습니다.


그는 판결문에서 공정성과 법적 형평성을 강조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잣대는 평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강직한 태도는 평소 그의 법조인으로서의 삶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신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7기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래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고법, 대전고법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3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 법관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동료들과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예리함과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로 늘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단순히 유명 사건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노동 관련 판결에서도 확고한 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셀트리온 하청업체 직원들의 직접 고용 의무와 관련해 원칙에 입각한 판단을 내리거나, 행정 소송에서도 1심의 판단을 뒤집는 과감한 판결로 법의 엄중함을 일깨워주곤 했습니다. 그만큼 그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 치의 흐름도 놓치지 않으려 했던 완벽주의자였다고 많은 이들은 회상합니다.


현재 법원 내부에서는 슬픔 속에서도 신 부장판사가 담당하던 남은 재판 사무를 정리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의 항소심 판결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향후 상고심 진행 과정과 법원의 분위기 변화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자세한 법조계 소식이나 법원 공고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법률신문 최신 속보 및 분석 기사 확인하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조인들이 짊어지는 심리적 압박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가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인이 남긴 판결의 가치와 법치주의에 대한 열정은 우리 가슴속에 남겠지만, 그가 느꼈을 고독한 고뇌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래 영상은 고인이 생전 추구했던 사법 정의와 최근 주요 판결의 의미를 짚어보는 뉴스 리포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9_mDsh2G5w


글을 마치며,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주변의 지인이나 본인이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혼자 견디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나 대면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김 여사 관련 사건의 상고심 일정이나 대법원 판단 기준을 궁금해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전해드립니다.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서비스를 활용하면 재판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초동 법원 단지 내 법원 전시관을 방문하시면 우리나라 사법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시간에 방문하시면 훨씬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사법 정의의 의미를 되새겨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바로가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법의 정의가 흔들림 없이 세워지기를 기원합니다.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