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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2026-05-03

[트렌드 리포트] 소름 돋는 소원 앱부터 따뜻한 추모의 물결까지, 지금 온오프라인을 달구는 키워드 ‘기리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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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 소름 돋는 소원 앱부터 따뜻한 추모의 물결까지, 지금 온오프라인을 달구는 키워드 ‘기리고’의 모든 것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기리고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슴 뭉클한 기억의 시간이 되기도 하는 이 묘한 키워드가 2026년 5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기계적인 정보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왜 이 단어에 열광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번 주말 어디에서 이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지 베테랑 에디터의 시선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강력한 화제성을 몰고 온 것은 단연 글로벌 OTT 플랫폼의 새로운 야심작, 시리즈 기리고입니다. 지난 4월 하이라이트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작품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죽음을 예고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리고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출신의 강미나 배우가 기존의 상큼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긴 생머리의 차분하고 현실적인 캐릭터 나리로 변신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죠. 여기에 신예 전소영 배우가 육상 유망주 세아 역을 맡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완성한 액션 연기 또한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단순한 공포물을 넘어 오컬트와 학원물, 그리고 액션이 결합된 복합 장르로서 8부작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박윤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용될 수 있는 스타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최근 공개된 제작발표회 영상을 보면 배우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긴장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공포 영화를 잘 보지 못한다는 강미나 배우가 촬영장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관련 클립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기리고 공식 예고편 및 제작발표회 영상 보기


하지만 기리고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비단 공포물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의 가상 세계를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기리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M스퀘어에서는 인권평화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의 100세 탄생을 기념하는 김복동 100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 등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해 할머니의 삶과 정신을 문화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자리입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인권 운동에 헌신했던 할머니의 뜻을 기리고, 그 기억을 현재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복동 100 전시 상세 정보 확인하기


동시에 국방부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귀환 국군포로들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처럼 기리고라는 키워드는 우리 사회가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묻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에서도 2026년을 맞아 우리 주변의 근현대 유산과 독립운동가의 생가를 발굴해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 역시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역사를 온전히 기리고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기리고 트렌드를 100% 즐기기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제안해 드립니다. 먼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를 정주행해 보세요.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말 동안 몰입해서 보기에 딱 좋습니다. 단, 밤에 혼자 볼 때는 깜짝 놀랄 만한 장면들이 꽤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문래동 M스퀘어 전시를 추천합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문래동 특유의 예술촌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람 후 근처의 감각적인 카페나 공방을 둘러보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강화도나 김포 일대의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 국군포로 초청행사가 열렸던 장소들로,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초는 날씨가 화창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기리고라는 키워드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고, 소중한 가치를 위해 행동하라는 것이죠. 그것이 때로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로 우리를 자극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예술 작품으로 우리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기리고의 의미를 채워가고 싶으신가요? 온라인의 짜릿한 스릴과 오프라인의 묵직한 감동 사이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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