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6시 10분, 6시 20분, 6시 30분, 6시 40분." 이게 나의 아침이다. 첫 번째 알람에 "일어나야지" 하고, 마지막 알람에 겨우 벌떡. 20년 블로거하면서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내일은 일찍 잘 거야"다.
요즘 뉴스에 '수면 부족', '기상 습관', '생산성' 얘기가 자주 나온다. 전문가들은 "알람 하나만 맞추고 일어나라"고 한다. 그분들은 아마 6시에 자연스럽게 눈 뜨는 분들일 거다. 나는 알람 5개로도 위태로운데, 1개면 그날 출근 자체가 없다.
그래도 알람 사이 10분의 수면이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다. "5분만 더"가 50분이 되는 건, 우리 뇌가 배신하는 거다. 뇌한테 "일어나"라고 했는데, 뇌는 "잠깐만" 하고 이불을 더 꽁꽁 감는다. 주인과 뇌가 다른 팀인 것 같다.
제 의견은 이렇다. 알람 5개 맞추는 것도 능력이다. 결국 일어나면 됐다. "완벽한 기상"을 포기하고 "겨우 기상"이라도 성공하는 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첫 번째 승리다. 여러분, 내일 아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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