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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평
2026-03-10

국회에서 야유가 나오는 순간, 나는 채널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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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중계 보다가 "야!" 소리가 터지면, 나는 리모컨을 잡는다. 20년 블로거로 정치 뉴스 수백 번 봤는데, 그 순간만큼은 "이거 왜 보지" 싶다. 시청자에게조차 예의가 없는 판에, 서로에게 예의를 바라는 게 웃기다.

요즘 뉴스에 '국회 정상화', '여야 대립', '국정감사' 얘기가 단골로 나온다. 본회의장이 아니라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들. 누가 먼저 말했는지, 누가 더 시끄러웠는지로 뉴스가 나뉜다. 국민은 "그래서 법은 통과됐나요"만 궁금한데, 답은 항상 다음 기사에 있다.

그래도 포기하라는 건 아니다. 다만, 야유와 설전이 나올 때는 그냥 채널 돌리라고 권하고 싶다. 그 시간에 드라마 한 편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나중에 "어떻게 됐나"만 뉴스로 확인하면 된다. 생중계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제 소견으로는, 국회가 조용해지는 날이 오면 그때가 진짜 뉴스다. 그날까지는 리모컨 손에 쥐고 사시라. 여러분의 혈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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