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그저께도, 아마 내일도. 손이 저절로 주머니로 가서 폰을 꺼내 들고 있다. 알림은 하나도 없는데 왜 꺼냈지? 하고 화면만 쳐다보다가 3분이 훌쩍 지나가는 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죠.
IT 업계는 매년 '이번엔 진짜 혁신'이라고 외치는데, 솔직히 요즘 나오는 건 '카메라 하나 더 붙이기' 아니면 '배터리 50mAh 늘리기' 수준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새 제품 나올 때마다 설레서 미쳐 있고. 인간 참 단순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20년 전만 해도 문자 한 통 보내려면 버튼 12번 눌러야 했는데, 지금은 말만 하면 알아서 적어 주고, 번역해 주고, 심지어 대신 답장 초안까지 써 준다. 편한 건 확실히 편해졌어. 대신 '내가 생각하는 게 맞나?' 하는 순간이 자꾸만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도 폰을 내려놓고 30분만 안 보기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10분 만에 포기했습니다. 여러분은요?
— 20년차 취미 블로거의 한숨 섞인 IT 이야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