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앱이 없어지거나, 서비스가 망하면 '이거 없으면 어떻게 살지?' 싶을 때가 있어요. 메신저, 결제, 음악, 지도.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어서 '없으면 못 사는 것 같다'가 됩니다. 그런데 진짜 없어지면, 우리는 다른 걸 찾아서 씁니다. 몇 주 지나면 새 앱에 익숙해져요. '못 살 것 같다'는 '지금 당장 대체할 게 없어서'의 불안이에요.
그래도 그 불안은 이해돼요. 우리 생활이 디지털에 많이 묶여 있으니까요. 다만 '이 앱 없으면 못 살 것 같아'라고 느낄 때, 한 번만 '대체로 뭘 쓸 수 있지?'를 생각해 보면 좋아요. 하나만 알아 두어도 불안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 앱을 잠깐 끄고 지내 보세요. 하루 1시간만이라도. '없어도 된다'를 체감해 두면, 나중에 정말 없어졌을 때 덜 허둥대요. '못 살 것 같아'는 대부분 '불편할 것 같아'예요. 불편해도 살아요.
20년 블로거의 IT 조언: '이 앱 없으면 못 살 것 같아'라고 할 때, 대체 앱 하나만 검색해 두세요. 그게 심리적 백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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