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늘 저녁 뭐 먹지?'가 나옵니다. 배는 고픈데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안 떠올라요. 어제 먹은 건 피하고, 너무 자주 먹는 건 피하고, 맛있고 가볍고 가격도 적당한 걸 찾다가 30분이 지나요. 결국 평소에 자주 가는 곳으로 가거나, 배달 앱에서 첫 번째 걸로 시키게 됩니다. '오늘 저녁 뭐 먹지?'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더 어려워져요.
그래서 저는 이제 아침이나 점심 때 '오늘 저녁은 이거'를 한 번 정해 둡니다. 하루 종일 고민하지 말고, 아침에 '저녁은 김치찌개' 이렇게만 해 두면 저녁에 '뭐 먹지?'가 사라져요. 그날 기분이 바뀌면 바꿔도 되고, 적어도 기본 답은 있어요. '오늘 저녁 뭐 먹지?'가 하루를 잡아먹지 않게 하려면, 질문을 미리 답해 두는 게 나아요. 한 끼를 정하는 데 에너지 쓰지 말고, 그 에너지로 그냥 먹고 쉬세요.
20년 블로거의 생활 팁: '오늘 저녁 뭐 먹지?'가 나오기 전에, 아침에 '저녁은 이거' 하나만 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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