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내일부터 제대로 살자'가 나옵니다. 일찍 자고, 운동하고, 밥 잘 먹고. 그런데 아침이 오면 '내일부터'가 다시 밤으로 미뤄져요. 밤의 나는 의지가 넘치고, 아침의 나는 그걸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도 실행하지 못해요. 같은 사람인데 시간대마다 다른 사람 같아요.
'제대로 산다'는 게 뭔지도 애매해요. 완벽한 루틴? 그건 없어요. 다만 '내일부터'만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오늘 하나만'을 정해 보세요. 오늘 일찍 자기, 오늘 10분만 걸어 보기, 오늘 채소 한 끼. 하나만 해도 '오늘 뭔가 했네'가 됩니다. '내일부터 제대로'는 범위가 넓어서 부담이 되고, '오늘 하나만'은 좁아서 시작할 수 있어요. 밤에 '내일부터'라고 생각할 때, 그다음에 '그럼 내일 뭘 하나만 할까?'를 붙여 보세요. 하나만 정해 두면, 그다음 날 아침에 그 하나만 해도 '제대로'의 시작이에요.
20년 블로거의 생활 팁: '내일부터 제대로' 말하지 말고, '내일 이거 하나만'을 정하세요. 그게 진짜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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