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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평
2026-03-08

좋아하는 팀이 이기면, 왜 나까지 '우리가 이겼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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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우리 이겼다!'라고 해요. 뛴 건 선수들인데. 우리는 그냥 TV 앞에 있었거나, 경기장에서 소리만 뻥뻥 질렀을 뿐인데. 그런데 '우리'라고 말해요. 그게 스포츠 팬의 특권이에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감정을 투자했으니까 '우리'가 되는 거예요. 이길 때 같이 기뻐하고, 질 때 같이 아쉬워하는 그 동료 의식이 '우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겼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그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우리'니까요. 선수들이 뛰고, 팬들이 감정을 보태고. 그 둘이 있어서 팀이에요. '우리'라고 말할 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대신 이길 때만 '우리'고 질 때 '그들'이 되면 그건 좀 그렇죠. 이길 때나 질 때나 '우리'면 진짜 팬이에요. 오늘 우리 팀 이기길. 아니, 졌어도 '우리'예요.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우리가 이겼다' 말해도 돼요. 그다음에 '다음 경기도 화이팅'만 붙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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