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나 유명인 발언이 나오면 '그 사람 말은 믿을 수 없어'라고 해요. 그런데 그다음에 '그럼 뭘 믿지?'가 됩니다. 뉴스도 편향돼 있고, SNS는 더 그렇고. 결국 '내가 이미 생각한 게 맞지'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만 굳혀 가요. '믿을 수 없어'가 '그래서 나는 안 믿어'로 끝나면, 믿는 건 아무것도 없고 의심만 쌓여요.
믿을 수 있는 '한 곳'은 없어요. 여러 출처를 보고, 반대 말도 들어 보고, '일단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을까?'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수밖에 없어요. 불편하지만 그게 현실이에요. '그 사람 말은 믿을 수 없어'라고 한 번 말한 뒤에, '그럼 나는 뭘 근거로 생각하지?'를 한 번만 덧붙여 보세요. 그게 비판적 사고예요. 다 믿지도, 다 안 믿지도 말고, '일단 들었고, 더 찾아보고, 판단해 보자'가 답에 가깝습니다.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믿을 수 없어'에서 멈추지 말고, '그럼 나는 뭘 보고 생각할까'까지 한 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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