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추천해 주는 걸 보면 '왜 이걸 알지?' 싶을 때가 있어요. 내가 검색한 것, 본 것, 머문 시간. 다 모아서 '이 사람은 이런 걸 좋아해'라고 계산한 거예요. 그게 편할 때도 있고, 무서울 때도 있어요. 편한 건 원하는 게 금방 나오니까요. 무서운 건 '나'가 다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예요.
알고리즘은 당신의 '선택 기록'으로 당신을 추측할 뿐이에요. 진짜 '나'를 아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 추측이 꽤 맞아서, 우리는 더 많이 클릭하고, 더 오래 머물러요. 그렇게 되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지고. 순환이에요. '알고리즘이 나를 알아'가 편하면 그대로 쓰고, 불편하면 가끔 검색어를 바꿔 보거나, 추천 말고 직접 검색해서 보는 걸 늘려 보세요. 그렇게 하면 '나'의 한 부분은 알고리즘 밖에 있어요.
20년 블로거의 IT 조언: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것만 보지 말고, 가끔 '직접 검색'으로 뭔가를 찾아 보세요. 그게 당신이 고른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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