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일러를 당하면 '망했다'고 해요. 결말을 알면 재미가 반으로 준다고요. 그런데 막상 스포를 당하고 봐도, 꽤 재미있을 때가 있어요. '어떻게 그 결말까지 가는지'가 더 궁금해지고, 배우 연기나 장면 하나하나에 눈이 가요. 스포일러가 모든 걸 망치는 건 아니에요.
물론 처음 보는 설렘, 반전의 충격은 스포 없이 보는 게 좋아요. 그런데 이미 스포를 당했다면, '망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보세요. '결말'만 아는 거지, '과정'은 아직 모르니까요. 과정이 재미있는 작품이면 스포 있어도 볼 만해요. 스포 당했다고 아예 안 보는 건, 스포일러한테 이긴 거예요. 보는 게 이겨요.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스포일러 당했다고 그 작품을 건너뛰지 마세요. '어떻게 그렇게 됐지?'로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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