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가 뭘 바꿔?'라고 말하는 순간, 그 한 표는 이미 사라진 거예요. 투표하지 않기로 한 선택이에요. 그런데 1표 차로 당선·낙선된 선거는 있어요. 그때 '내가 갔으면'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물론 대부분의 선거에서는 한 표가 결과를 뒤집진 않아요. 그래도 '한 표가 뭘 바꿔?'는 변명이지, 사실이 아니에요.
투표의 의미는 '결과를 바꾸는 것'만이 아니에요. '참여했다'는 기록이에요. 나중에 '그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예요. 투표 안 하고 불평하는 건 말이 안 되고, 투표하고 불평하는 건 권리예요. 한 표가 대세를 바꿀 가능성은 작아도, 그 한 표가 '나'를 기록하는 건 맞아요. 그래서 '내 표 하나가 뭘 바꿔?'라고 할 때, 이미 '바꾸지 않기'를 선택한 겁니다.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한 표가 결과를 바꿀지는 모르지만, 한 표가 '나'를 세기에 남기는 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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