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비리가 나오면 '역시', '다 그렇지'라고 말합니다. 한 번, 두 번, 그러다 보면 정치 자체가 '그들만의 일'로 느껴져요. 우리가 뭘 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고. 그런데 '다 그렇지'라고 할수록, 정말로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기대를 접으면, 누가 나쁘게 해도 '어차피 그렇지'가 되어버리니까요.
정치인을 맹신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다 그렇지'로 손을 떼면, 좋은 사람이 나와도 관심을 안 갖게 됩니다. 그게 아쉬워요. 비판은 하되, '다 그렇지'에서 멈추지 말고 '그럼 뭘 해야 하지?'까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투표라도 하고, 목소리라도 내는 거. 손 놓는 것보다는 나아요. 정치가 '그들'만의 일이 되게 하지 말자는 거예요.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다 그렇지'는 한 마디로 포기하는 거예요. 비판은 하되, 포기는 '나중에'로 미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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