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되면 '오늘은 일찍 자자'라고 다짐해요. 그런데 유튜브 하나만 보고, 인스타 스크롤 한 번만 하고, '다음 편만' 하나만 더 보면 1시예요. 그리고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일찍 일어나서 뭔가 하자'라고 했던 게 기억나요. 근데 몸은 '5분만 더'라고 하고, 결국 평소처럼 늦게 일어납니다.
수면 습관 바꾸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일찍 자자'는 저녁의 나한테 달려 있고, '일찍 일어나자'는 아침의 나한테 달려 있어요. 그런데 저녁의 나와 아침의 나는 다른 사람 같아요. 저녁에는 '뭘 그렇게 안 자' 하고, 아침에는 '뭘 그렇게 안 일어나' 해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한 번에 바꾸지 않아요. 30분만 앞당겨요. 12시에 자던 사람이 11시 30분에 자는 거. 그게 익숙해지면 또 30분. 폭풍 수정은 3일도 못 가요.
20년 블로거의 생활 팁: '일찍 자자' 말고, '오늘은 10분만 일찍 자자'부터 해 보세요. 10분이 쌓이면 1시간이 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