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할 때마다 나오는 질문이 있어요. '이거 왜 샀지?' '이거 언제 받았지?' 서랍 안, 옷장 구석, 책상 서랍. 1년 만에 보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버릴까 말까' 5초 고민하다가, 결국 다시 넣어둬요. '나중에 쓸 수도 있잖아.' 그 '나중에'가 1년이 됐는데, 또 '나중에'로 미뤄요.
물건이 쌓이는 건, 결정을 미루는 거랑 비슷해요. '지금 당장 필요 없으니까' 정리 안 하고, '언젠가 쓸 수도 있으니까' 버리지 않고. 그런데 그 '언젠가'가 오지 않으면, 그건 그냥 공간만 차지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제 규칙을 하나 정했어요. 1년 동안 안 썼으면 버립니다. 아깝지만, 1년 동안 기억도 못 했던 건 앞으로도 안 쓸 가능성이 높아요.
20년 블로거의 생활 팁: 청소할 때 '버릴까' 망설이면, '1년 안에 쓸 일 있나?' 한 번만 물어보세요. 답이 '모르겠다'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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