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끝나고 '다음 회 예고'가 나오죠. 30초인데, 그 30초가 하루를 망칩니다. '다음 주에 봐도 되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아요. 주인공이 어떻게 되나, 그 반전은 뭔가. 알고 싶은데 기다리기 싫고, 기다리기 싫은데 또 알고 싶어요.
연예·드라마가 주는 쾌감이 그거예요. '다음 편'에 대한 기대. 그래서 우리는 스포일러를 피하고, 예고편만 보고, SNS에서 '아직 안 봤어요 스포 금지'라고 외쳐요.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이 기다리고,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이 기다립니다. 그 '다음'이 있는 한, 우리는 또 클릭하게 되어 있어요.
20년 블로거의 한마디: 다음 회 예고 보고 밤새 고민되면, 그냥 자고 내일 보세요. 아침에 보면 더 상쾌해요.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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