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있으면 집 생각하고, 집에 있으면 카페 가고 싶고, 카페 가면 '역시 집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우리 뇌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뭔가를 얻으면 그다음 걸 바라보고, 그다음 걸 얻으면 또 그다음. 끝이 없죠. 문화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 우리 문화의 상당 부분은 '오늘 하기 싫은 걸 내일로 미루는 것'이에요. 전 세계 공통이죠.
그래도 말이죠. 미루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에요. 뇌가 '지금은 쉬고 싶어'라고 하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나중에'를 너무 많이 쓰면, 나중에 올 '나'가 '왜 그때 안 했어?' 하고 혼자 투덜대게 됩니다. 20년차 블로거의 제안: 큰일부터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걸 딱 하나만 정해서 해 보세요. 그 하나가 쌓이면 '어? 벌써 뭔가 됐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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