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저장공간 부족'이 뜨면, 대부분 사진부터 지우기 시작해요. 앱은 그대로 두고요. 왜일까요. 사진이 덜 중요한 게 아니라, 지우기 가장 아픈 걸 미루다가 결국 그걸 지우게 되는 거예요. 앱은 '나중에 다시 받으면 되지'라고 생각되니까. 사진은 '이거 지우면 다시 못 본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데 막상 지우고 나면, 대부분 그 사진을 다시 찾아보지도 않아요. IT가 주는 아이러니예요.
과학적으로 보면, 우리 뇌는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다르게 기억해요. 있을 때는 소중하게 느껴지다가, 없어지면 금방 적응해요. 그래서 저장공간 부족할 때, 진짜 중요한 건 백업해 두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20년차 블로거의 IT 조언: 사진 지우기 전에 클라우드에 한 번만 올려두세요. 그다음에 지우면 후회가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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