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실망한 분들, '어차피 다 똑같아'라고 하시죠. 그런데 막상 '그럼 지금 우리 지역구 누가 당선됐어요?'라고 물어보면 대답 못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똑같다고 하려면 최소한 누가 뽑혔는지는 알아야 비교가 되죠. 관심 없다고 하면서 실망하는 건, 조금 이상해요.
정치는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동네에 어떤 사람이 일하는지, 내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그걸 모르고 '다 똑같아'라고 하면, 정말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 뽑힐 수밖에 없어요. 20년차 블로거의 한마디: 실망해도 괜찮아요. 다만 실망하려면 먼저 누가 뽑혔는지, 뭘 했는지 한 번쯤은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 '다 똑같아'라고 하셔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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