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총회, 동네 위원회, 주민 설명회. 가면 졸리고, 안 가면 '어차피 내 말해도 안 통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막상 우리 동네에 뭐가 잘못되면, '왜 아무도 말을 안 했지', '왜 그때 나는 안 갔지' 하게 되죠. 정치가 딱 그거예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동네에 공원이 생기는지, 불법 주차가 줄어드는지, 밤에 불 켜지는 가로등이 있는지 같은 걸로 매일 만나는 거예요.
큰 연설을 듣거나 당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그냥 가끔, 동네에서 뭐가 결정되는지 귀만 기울여 보는 것. 그게 싫으면 최소한 투표일만큼은 나가서 한 표라도 넣고 오는 것. 20년차 블로거의 한마디: 회의는 지루해도, 나중에 '그때 왜 안 갔지'보다는 '그때 나도 있었지'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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