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을 하다 보면 있어요. 저녁에 '오늘 뭐 했지?' 하다가 딱히 기억이 안 나는 날이 있어요. 출근하고, 밥 먹고, 일하고, 퇴근했는데 뭘 했는지 말로 하려면 막혀요. 그날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그래요. 그런데 그게 나쁜 하루는 아니에요. 대부분의 하루는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가요. 그게 정상이에요.
기억에 남는 날만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흘러간 날이 훨씬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오늘 한 가지만' 골라서 기억해 두려고 해요. 점심 메뉴라도, 누가 한 말 한마디라도. 그 하나만 있어도 '오늘은 이거 했구나'가 됩니다. 뭘 했는지 안 떠오르는 날도 하루예요. 내일 한 가지만 골라서 기억해 보세요.
20년 글쟁이의 소박한 의견: 오늘 뭐 했지 가물가물해도 괜찮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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