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이 만든 메신저 문화예요. 메시지 와서 '읽음' 뜨고, 읽었는데 답을 안 해요. '지금 답하면 바쁜 척 안 하는 거 아냐' 싶어서 1시간 있다가 답하거나, 읽고 잊어버리거나. 상대는 '읽었는데?' 하고 기다리고요. 저도 해요. 그 1시간이 쌓이면 관계에 금이 가요. '읽었는데 안 답한 거'가 '나한테 관심 없나?'로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읽음' 보고 5분 안에 답할 수 있으면 그냥 답하는 걸로 바꿨어요. '네', 'ㅇㅋ', '나중에 볼게' 한 줄이면 돼요. 완벽한 답일 필요 없어요. '읽었어'라는 신호만 보내면 돼요. 1시간 미룰 바에 10초 답이 나을 때가 많아요. 상대도 '읽었는데?' 부담을 덜어주거든요. 읽음 보고 바로 답해도 예의 없지 않아요. 오히려 '바로 봤구나'가 신뢰가 될 때가 있어요.
20년 글쟁이의 소박한 결론: 답할 수 있으면 그냥 보내세요. 1시간 미루지 마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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