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눈이 둘씩 나왔습니다.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언했대요. 검찰과 경찰이 선거전담수사반을 가동했고, 특히 AI를 악용한 허위정보에 엄단하겠다고 합니다.
기사에서 본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서로 다른 배경에서 같은 입 모양으로 말하는 '네 명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모두 AI로 만든 가짜라고 하네요. 한 명의 오바마도 감당하기 힘든데, 이제 네 명이라니. 민주주의가 공격당하는 시대,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요즘 뉴스나 영상 볼 때마다 '이거 진짜야?' 하고 한 번씩은 생각하게 됩니다. AI가 이렇게 발달하니까요. 누군가의 목소리, 표정, 말투까지 그대로 옮겨 올 수 있는 시대. 선거만큼 진실과 신뢰가 중요한 자리에서 가짜가 난무한다면?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AI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에요. 다만 '엄단'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가짜는 더 정교해질 테니까요. 우리 스스로도 '한 번 더 의심하고,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바마가 네 명이 된 세상. 그중 진짜 오바마는 한 명뿐이겠죠. 우리가 골라야 할 후보도 마찬가지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낼 줄 아는 유권자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뉴스 보시면서 '이거 진짜?'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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