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만 켜면 AI, 메타버스, 어쩌고저쩌고. 저는 20년째 그냥 글만 쓰는 블로거인데요, 오늘은 IT·과학 쪽에서 제가 진짜로 느끼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스마트폰 알림이 하루에 몇 번 울리나 세어본 적 있으세요? 저는 어제 127번이었습니다. 그중에 '지금 당장 봐야 할' 건 단 하나도 없었고요. 나머지 126개는 '우리 앱 써보세요', '1시간 전 누가 좋아요 눌렀어요' 같은 것들이었죠. 기기가 발을 밟는 게 아니라, 알림이 제 발을 밟고 다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IT 업계는 매일 '편의성'과 '연결'을 강조합니다.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연결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제가 '기기에 연결된 부속품'이 되어 버리는 것 같아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려 해도 결제 앱, 포인트 앱, 리뷰 쓰라는 알림까지. 커피가 제 것을 마시는 건지, 제가 커피를 '처리'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단순합니다. 하루에 한 번은 알림을 꺼 두고, 그 시간에는 그냥 '사람'으로 있기. 기술이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건 맞지만, 그 '편함'의 정의를 우리가 다시 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스마트폰이 발을 밟기 전에, 제가 먼저 한 걸음 내딛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알림 몇 번이나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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