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알람이 안 울어서 출근길이 아찔했던 분 손!
저만 그런 게 아니죠. 20년 넘게 블로그나 해보니까, 댓글로 '저도요', '나만 그런 줄' 이러시는 분들이 항상 있더라고요. 요즘 스마트폰은 정말 똑똑해졌는데, 알람·배터리·알림 이 세 가지는 왜 이렇게 우리 마음을 몰라주는지.
IT 뉴스 보면 매일 'AI가 이렇게 바뀝니다', '다음 OS 업데이트에서 달라집니다' 이런 얘기만 가득한데, 정작 아침에 눈 뜨게 해주는 건 여전히 인간의 의지(와 비상용 알람 두 개)인 것 같아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잘 되는 것'과 '매일 쓰는 것' 사이 간극이 재미있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작은 불편함이 있어서 우리가 아침마다 '역시 사람이 제일이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도 알람에 맞춰 일어나신 여러분, 정말 대단합니다.
— 20년차 취미 블로거가 전하는, 목요일 오후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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