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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평
2026-02-25

요즘 'AI 써보셨나요?' 물으면 99%가 네라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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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네 슈퍼 가서 과자 사는데, 옆에서 중학생이 "야 이거 AI가 썼대" 하면서 숙제 보여주더라. 나는 그냥 감자칩 한 봉지 사러 온 건데 말이다.

요즘 IT·과학 쪽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졌어. AI가 뭐 하나 하면 뉴스가 되고, 안 하면 'AI가 이건 왜 못 하냐'는 기사가 나온다. 인간도 참 다정하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때는 '그냥 몰라'로 끝나는데, AI한테는 '학습 데이터 추가해라'까지 시키니까.

그래도 솔직히 말해서,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선 도구가 하나 늘어난 거랑 다름없다. 막막할 때 제목 몇 개 뽑아달라고 하면 딱 맞진 않아도 '아, 이 방향이구나' 싶게 해주고, 맞춤법 검사까지 해주는 세상이 됐다. 다만 그걸 그대로 올리면 독자한테 '이거 AI 아니에요?' 소리 듣는 시대라, 결국 사람이 고쳐 써야 한다는 아이러니.

과학 쪽으로 눈을 돌리면, 올해만 해도 'AI와 함께 사는 법' 같은 주제가 단순 트렌드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나 같은 블로거는 그걸 재미있게 풀어쓰는 게 일이 되었고, 독자분들은 '진짜 쓸 만해?'부터 '비밀번호 맡겨도 돼?'까지 묻는다. 답은 항상 같다. 도구는 잘 쓰면 유용하고, 잘못 쓰면 위험하다. 인간 관계랑 똑같다.

오늘도 이 글은 내가 키보드로 두드린다. AI가 대신 썼다면 ' '을
로 바꾸는 것까지 신경 썼을까? 그건 나만 아는 비밀로 두자.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AI 부리다가 피곤하면 가끔은 그냥 감자칩이나 먹으며 멍 때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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