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만 켜면 AI, AI, AI. 코딩도 AI가 하고, 그림도 AI가 그리더니, 이제는 글까지 AI가 대신 써준다며 난리다.
솔직히 말해서, 20년 동안 취미로 글을 써온 입장에서는 좀 서운하다. "이제 글쓰기도 AI한테 맡기면 되지 않나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묵념을 하며 심장 한 구석이 쿵 하고 내려앉는 걸 느낀다.
그런데 말이다. AI가 뉴스 요약을 해주고, 초안을 뽑아주고, 맞춤법까지 잡아준다 해도—결국 "이걸 왜 쓰게 됐는지", "어떤 순간에 감동했는지", "독자에게 뭘 전하고 싶은지"는 사람이 정한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연필이 예쁜 문장을 쓸 수 있나? 못 쓴다. 연필을 움직이는 건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키보드를 두드린다. AI가 추천해준 문장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이거다" 하고 엔터 치는 순간은 여전히 나의 몫이다. 2025년의 IT&과학 세상은 참 재미있다. 기술이 사람을 대체한다는 소리만 나도는데, 정작 글을 읽고 공감하고 웃어주는 건 여전히 사람이니까.
— 오늘도 블로그 한 줄, 나만의 문장으로 채우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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