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벌써 두 달째인데요, 어디 가나 'AI'라는 단어를 안 쓰는 데가 없더라고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이 오늘 날씨와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점심 메뉴는 앱이 추천해 주고, 저녁에는 AI가 작성한 뉴스 요약을 읽고 잠드는—그런 하루를 사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 특히 재미있는 건, AI가 '당신에게 맞는' 뭔가를 찾아준다고 할 때의 그 '맞음'의 기준이 뭔지 아무도 잘 모른다는 겁니다. 알고리즘이 나를 몇 번 클릭으로 정의해 버리는 그 순간, 우리는 정말 '나'를 더 잘 아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편한 걸까요.
물론 편한 건 나쁘지 않아요. 세상이 복잡한데 단순하게 살아갈 수단이 생긴 건 분명한 이득이죠. 다만 가끔은 AI가 추천해 주지 않은 메뉴를 시켜 보고, 알고리즘이 골라 주지 않은 길로 한 번 돌아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진짜 '나다움'의 시작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스크롤 대신 하늘 한 번 올려다보시는 건 어떨까요? AI는 그걸 추천해 주지 않을 테니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