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화요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휴대폰 알림이 와글와글합니다.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 뭐요? 캡틴 손흥민을 제치고요? 네, 맞습니다. 이강인이 사상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어요. 20년차 블로거의 직감으로 말하자면, 이건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선수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시대'가 왔다는 신호 같습니다. 손흥민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강인이 그만큼 해냈기 때문이죠.
같은 날, 영화계에서는 '왕사남'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왕의 남자'보다 빠른 속도라고 하네요. 제가 예전에 "역사 소재는 관객이 골라준다"고 썼던 적이 있는데, 왕사남이 그 말에 살을 붙여 주고 있어요.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60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건, 결국 '스토리와 연기'가 통했기 때문이겠죠. 개봉 전 설렘만큼 개봉 후 설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편 '전한길 콘서트'를 두고는 가수 태진아, 방송인 이재용이 "내 얼굴이 왜 거기에?!"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3·1절 극우 콘서트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한길에 속았다"며 줄줄이 손절하는 상황. 정치와 연예가 섞일 때마다 이런 '후폭풍'이 반복되는데, 참가한 쪽이나 주최 측이나 "우리는 몰랐다"는 해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요. 다음엔 초대장 받을 때 한 번 더 살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0년차 블로거의 작은 조언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하루만 해도 '올해의 선수' 이강인, 600만 돌파한 '왕사남', 그리고 논란 속에 재조명된 전한길 콘서트까지. 연예와 스포츠는 여전히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가끔은 숙제를 안겨 줍니다. 여러분의 2월 25일은 어땠나요? 저는 "이강인 올해의 선수 맞다"에 한 표 던지고, 주말에 '왕사남' 한 번 더 보러 가려 합니다.
— 재미로 쓰는 20년차 블로거가 전해 드리는, 오늘의 연예·스포츠 한 줄 요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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