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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리
2026-02-24

AI가 내 일자리 뺐어? 아니, 내가 AI 쓰는 법을 몰라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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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 한 잔 마시다 보면 옆 테이블에서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대화가 들려오기 일쑤다.

솔직히 말해서, 20년 넘게 글만 써온 블로거 입장에서는 AI가 '위협'이 아니라 '비서'에 가깝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할 일 정리해 주고, 문장 다듬어 주고, 맞춤법까지 체크해 준다. 월급은 안 받는데 말이다.

IT·과학 쪽 뉴스를 보면 요즘 '생성형 AI 규제', 'AI 윤리 가이드라인', '챗GPT 넘어선 다음 세대 모델' 같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한국도 AI 기본법 논의가 한창이고, 유럽은 이미 AI법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정리하면, 세상은 "AI를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다룰까"로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내 생각엔 이렇게다. AI가 사람 일을 대체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쓰는 사람과 '도구'에 치인 사람 사이의 격차가 문제다. 오늘도 나는 AI에게 초안을 맡기고, 내 목소리로 다듬고, 마지막에 인간만 할 수 있는 위트를 넣는다. 그게 취미 블로거의 살길이다.

그러니까, 일자리 걱정보다 먼저 해볼 것. 한 번쯤 AI에게 "이 주제로 블로그 초안 써줘"라고 말해보는 거다. 그다음에 불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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