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AI' 하면 뭔가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AI 비서한테 날씨 물어보고, 점심 메뉴 고르라고 맡기고, 저녁에는 AI가 쓴 보고서를 AI가 검토하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정말로요. 인간이 할 일이 뭐가 남았나 싶을 때쯤, 'AI가 내 취향의 커피까지 주문해준다'는 서비스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동적인가요? 무서운가요? 저는 그냥 '아, 이제 진짜 내가 할 일이 없구나' 싶었어요.
IT 업계는 매일 '혁신'이라는 단어를 남발하지만, 사실 혁신의 80%는 '원래 사람이 하던 걸 기계가 대신하기'입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우리가 '편해지는 것'과 '게을러지는 것'의 경계선을 스스로 잘 지켜야 할 것 같아요.
과학 쪽으로 눈을 돌리면, 올해도 기후·에너지·바이오 기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탄소 중립, mRNA 백신 다음 기술…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그걸 지탱하는 건 결국 '호기심'과 '불편함을 견디기 싫어하는 인간의 습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수십 번 알림을 보냈을 겁니다. 그중 진짜 중요한 건 몇 개나 될까요? IT와 과학이 우리를 편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선택과 집중'은 여전히 사람 몫인 것 같아요. 오늘도 알림 0개로 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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