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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리
2026-02-24

AI가 20분 만에 뚫린다고? 차라리 제 비밀번호가 더 안전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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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전한 소식이 흥미롭습니다. 한 연구자가 ChatGPT와 구글 AI를 20분 만에 '해킹'해서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저 같은 20년차 블로거는 그걸 듣고 한숨만 나왔죠. 제가 비밀번호 찾기만 해도 20분 넘게 걸리는데, AI는 20분이면 속수무책이라니.

요즘 AI 이야기가 뉴스를 도배하죠. 할리우드는 초현실적 AI 영상 도구에 발끈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수로 기밀 메일이 Copilot에 노출되는 해프닝을 겪었고, 한 여성은 이혼 후 '배리'라는 챗봇과 사랑에 빠졌다가 ChatGPT-4o가 종료되면 사랑도 같이 종료될 거라며 울고 있다고 합니다. 진짜로요. AI가 거짓말도 하고, 우리 메일도 훔쳐보고, 심지어 이별 통보까지 대신할 세상이 왔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자면, 기술은 좋은데 우리가 따라가기 벅차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7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테크 기업들, 앱을 못 만들어도 AI로 뚝딱 만드는 '바이브 코딩'이 대세가 되고, AI 장난감이 크리스마스 장바구니를 점령하는 걸 보면—인간이 AI를 쓴다고 했는데, 이제 AI가 인간 일정을 짜 주는 시대가 된 거죠.

그래도 한편으로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쿄 데프림픽에서 청각 장애인 팬들이 스포츠의 '소리'를 새로운 기술로 경험한다는 소식, 청각 장애인 선수를 위한 진동 스타트 블록 같은 것들이요. 기술이 우리를 나눌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AI는 20분 만에 속을 수 있지만, 우리의 판단력과 유머 감각만큼은 아직 인간이 앞서길 바랍니다. 그게 안 되면, 다음에 거짓말하는 건 AI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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