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도재관 - ConnectON

“정보를 켜다, 소통을 잇다” “지식과 사람을 ON하다” “당신의 커뮤니티, 커넥트온”

ConnectON

가입 시 ConnectON의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완전도재관

407

개요

완전도재관이란 강화된 세라믹으로만 만들어지는 최신의 보철 수복 방식으로, 치과 보철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금속도재관(Porcelain fused metal, PFM)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욱 심미적인 보철을 제작하기 위해 선택되는 보철수복 방식입니다. 특히 최근 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심미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여 완전도재관의 사용이 증가하였습니다. 초기에 개발된 완전도재관은 강도가 약해 전치부(앞니)에서 단일치(한 개 치아)만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이후 세라믹의 강화 기술과 강도가 높은 강화세라믹(예: 지르코니아, 리튬디실리케이트 등)을 가공하는 디지털 제조방식이 급속히 발달했고, 특히 강도가 높은 지르코니아의 경우 구치부(어금니)와 브릿지 치료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완전도재관 치료가 단순히 병적인 문제의 치과 보철 치료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의 치아성형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철 치료만 시행할 경우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1~3주 정도, 그리고 내원 횟수는 1~3회면 됩니다. 완전도재관의 수명은 재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로 금속도재관보다 더 짧습니다. 문헌상으로 보철물의 수명을 약 10년 전후라 설명하지만 치료 전 치아의 상태, 환자의 구강 위생 능력과 식습관 그리고 유지 관리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1. 정의

손상된 한 개 치아의 치관(머리부분)을 전체적으로 덮는 크라운(Crown, 금관) 치료 중 금속을 없애고 강화된 세라믹만을 이용한 치료 방식을 완전도재관 치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브릿지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를 강화된 세라믹으로 할 경우 빠진 치아의 인접치아에도 완전도재관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장점

1) 심미성이 우수합니다. 금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치은(잇몸) 변색이 없으며, 금속으로 인해 잇몸 경계 부위가 검게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2) 생체 친화적입니다. 세균이 매끄러운 표면으로 부착하기 어려워 위생적이므로 이차우식증 발생 위험이나 잇몸조직에 대한 유해성이 낮습니다.

3) 디지털 방식에 적합하여 치료가 단순해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치료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강도가 높은 세라믹만 사용할 경우(단일 재료) 기존에 사용되어 왔던 도재보다 부분 파절(세라믹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의 위험이 적습니다.

3. 단점

1) 치아 삭제를 금속 보철물보다 조금 더 많이 해야 합니다.

2) 치아의 길이가 짧을 경우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워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3) 강도가 높은 세라믹은 투명도가 부족하여 완전히 심미적인 재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투명도가 높은 세라믹은 반대로 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딱딱한 음식을 갑작스럽게 씹었을 때 충격이 크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4) 강도가 높은 세라믹 재료와 치과용 시멘트와의 접착력이 낮으므로 치아의 보철물 수복 조건이 나쁜 경우(예: 치관이 짧을 때) 보철물의 탈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최근 사용되는 제작 방식과 재료의 종류

1) CAD-CAM(Computer Aided Design-Computer Aided Manufacturing) 방식: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큰 덩어리의 블록을 깍아서 만드는 밀링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2) 열 가압 방식(Heat pressed technique): 세라믹을 흐르는 정도의 고온으로 녹여 미리 제작된 보철물 모양의 틀에 압력을 가해 밀어 넣는 방식입니다.

5. 최근 사용되는 재료의 종류

최근 사용되는 대표적인 완전도재관 재료는 다음의 두가지입니다.

1) 지르코니아(Zirconia)

2) 리튬 디실리케이트(Lithium disilicate) 하지만 최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여러가지 재료가 새로이 출시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의 적응증

1. 손상된 치아를 회복시킬 경우(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경우)

1) 치아 우식증, 치아의 과도한 마모나 교모증(치아가 닳아 평평해지는 현상)

2) 치아 파절(부러짐)

3) 신경치료 후 치아를 파절로부터 보호

2. 치아가 없는 부위의 브릿지 보철

3. 치아 성형이 필요할 때

1) 앞니 사이가 벌어져서 치아 공간을 폐쇄할 경우

2) 치아의 배열이 조금 고르지 못한 경우

3) 치아가 변색된 경우

4) 치아의 형태나 크기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치료 관련 검사

1. 구강 내 검사

1) 구강 위생 관리 능력과 치주 질환 검사

2) 교합 확인 - 비정상적인 교합압(치아로 무는 압력)이 있는지 확인 - 악간 거리가 충분한지 확인

3) 대합치(맞물려 부딪치는 치아) 재질의 검사

4) 치수 생활력(치수 내 혈류를 통해 치아의 신진대사가 이루어 지는 것) 검사: 치아의 신경이 살아있는 생활치(vital tooth)인지 그렇지 않은 실활치(devitalized tooth)인지 확인 후 근관치료가 필요한 지 결정

2. 문진: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상담

3. 방사선 검사: 파노라마 X-선 사진, 치근단 X-선 사진, 콘빔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4. 진단 (wax-up) 모형의 제작: 환자의 희망, 얼굴 분석 등에서 얻어진 정보로 실제 만들 보철물의 형태를 미리 제작 5. 사진 촬영: 구강 내 촬영, 안모 사진 촬영

치료 방법

1. 진단: 치료의 필요 여부와 치료계획, 과정 등에 대해 치과의사와 상의

2. 치아 형성: 완전도재관이 장착되어 유지될 수 있는 형태로 치아를 형성

3. 인상채득(본뜨기): 완전도재관 제작 작업을 위한 인상채득(구강스캐너를 이용하여 치아를 스캔하는 방법도 가능)

4. 임시치아제작: 완전도재관 장착 전까지 사용할 임시 보철물의 제작과 장착

5. 완전도재관 장착: 치아에 잘 맞는지, 인접한 치아와 적절하게 닿고 있는지, 그리고 반대쪽 치아와 물림이 적절한지 확인 후 치과용 시멘트를 이용해 장착

치료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

1. 치아와 완전도재관의 파절(깨짐, 부러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된 세라믹은 강도가 떨어지고 균열이 발생하여 파절에 더욱 취약합니다.

2. 완전도재관의 탈락(떨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아 신경의 자극에 의한 불편감으로 근관치료(치아신경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완전도재관 치료 후 새로운 보철물로 인해 물림의 불편감과 턱관절 부위의 불편감, 저작에 사용되는 근육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관리

1. 완전도재관의 평가를 위해 임시로 장착한 경우 너무 끈적이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단단한 음식의 저작을 위해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완전도재관과 치아의 파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적절한 잇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수면 중 이갈이와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경우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치아와 보철물이 닳거나(마모)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연관주제

디지털 치의학의 도입

치과계도 디지털 치료를 시작해, 과거에 수작업으로 했던 설계나 가공을 컴퓨터를 사용해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완전도재관에서도 지르코니아 CAD/CAM 시스템의 수요와 공급이 늘고 있습니다. 구강 스캐너(Intraoral Scanner, IOS)를 활용해 인상채득을 디지털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과거에 사용하던 재료인 러버(고무) 인상재와 석고 모형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장점

1. 인상을 채득할 때 재료로 인한 구토감이나 불쾌감이 없습니다.

2. 석고 모형을 만드는 복잡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분진이 없습니다.

3. 석고의 팽창이나 변형에 따른 오차가 없습니다.

4. 보철물의 분실 시에도 디지털 데이터를 이용해 동일한 보철물의의 재제작에 유리합니다.

5.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와 보수가 쉽습니다.

6. 전체적으로 보철물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치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에 따라 당일 치료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407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