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요코가와흡충(Metagonimus yokogawai) 등의 감염에 의한 장내 기생충 질환입니다.

개요-신고 대상 및 방법

1. 신고범위 : 환자

2.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4.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검체(대변)에서 충란 및 충체 확인

5. 신고 방법

 * 표본감시기관 여부 확인: 관할 보건소로 문의

개요-원인 및 감염경로

주로 은어 등 감염된 담수어(자연산 민물고기)를 회로 먹을 때, 또 감염되었던 담수어를 조리한 오염된 칼이나 도마의 영향으로 그 충란을 섭취하면서 인체에 감염됩니다. 그 외에도 제2중간숙주인 어류, 양서류, 파충류, 패류 등을 날로 먹거나 설익혀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1. 국외 현황

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극동아시아 지방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발칸반도 등의 지역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국내 현황

우리나라에는 아래와 같이 모두 20종의 장흡충에 의한 인체감염이 보고되어있으며,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서 감염되어 수입된 경우도 확인되었습니다.

• 이형흡충과(Family Heterophyidae) 11종
• 극구흡충과(Echinostomatidae) 4종
• 신중구흡충과(Neodiplostomidae) 1종
• 나경흡충과(Gymnophallidae) 1종
• 사고흡충과(Plagiorchiidae) 2종 등

특히, 이형흡충과 흡충류(요코가와흡충, 미야타흡충, 타카하시흡충, 유해이형흡충, 표주박이형흡충)는 우리나라 해안을 따라 유행지가 형성되어 있고, 많은 수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감염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감염된 장흡충의 종과 감염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 후 7~8일 정도 지나면 성충으로 자라 설사, 복통, 고열, 복부불쾌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흡수장애 증후군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나, 사망에 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진단 및 검사

담수어 회 등의 감염원을 먹고 난 후 관련증상을 보이는 경우 대변검사를 통해 장흡충류의 충란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장흡충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행 지역에서는 은어, 황어 같은 민물고기나 반염수어를 날것으로 먹지 않습니다.
• 보건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분변으로 인해 강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드물게 오염된 도마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도마는 햇볕에 말리거나 깨끗하게 건조시킵니다.
• 의심되는 환자와 함께 감염원 동물을 생식한 사람들을 검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감염원 동물에는 자연산 민물고기, 반염수어, 패류, 개구리, 뱀, 참굴 등이 포함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프라지콴텔(Praziquantel) 10 mg/kg을 1회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장흡충증은 민물고기, 반염수어, 해산패류, 뱀 등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의 유충을 섭취하게 됨으로 인체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의 전염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감염자를 격리하거나, 접촉자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1. 질병관리청 (2025). 감염병포털. https://dportal.kdca.go.kr/pot/index.do

2. 질병관리청 (2025). 기생충 감염병 관리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