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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제

얼굴마비(중추성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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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원인

중추성 얼굴마비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외에도 뇌종양, 다발성경화증 등 다양한 뇌질환에서도 중추성 얼굴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중추성 얼굴마비의 경과 및 예후는 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중추성 얼굴마비에서는 입이 한 쪽으로 돌아가고 입 주변 근육이 약해집니다. 입 주변의 마비가 생기면 물을 마실 때 물이 새거나 식사를 할 때 음식을 흘리게 됩니다. 또한 볼에 바람을 넣으려고 하면 마비가 생긴 얼굴 쪽으로 바람이 샙니다. 입 주변의 마비가 심해도 눈 주변의 마비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이 돌아가더라도 눈을 꼭 감거나 이마에 주름을 잡는 것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말초성 얼굴마비에서는 눈감기나 이마에 주름잡기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얼굴마비는 대부분 증상이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갑자기 생기며, 발병 당일에 마비가 가장 심한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뇌졸중은 얼굴마비 외에 아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한쪽 팔다리 마비 

• 한쪽 팔다리 감각저하 

• 언어장애 (말을 못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 발음장애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 이상행동 

• 시야장애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증상) 

• 운동실조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증상) 

• 복시 (물체가 둘로 보이는 증상) 

• 삼킴장애

 

진단 및 검사

우선 진찰을 통해 얼굴마비가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구분합니다. ‘이마에 주름을 잡아보세요’, ‘눈을 꼭 감아보세요’, ‘눈을 깜박여보세요’, ‘치아를 보여주세요’ 등 간단한 요청으로 중추성과 말초성 얼굴마비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발음장애, 복시 등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진찰을 통해 중추성 얼굴마비가 의심되면 뇌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뇌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등의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뇌 영상검사 결과에 따라 뇌 혈관검사, 뇌척수액검사 등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중추성 얼굴마비의 치료는 뇌경색, 뇌출혈, 다발성경화증 등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신경과학회 (2017). 신경학 3판. 서울:범문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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